[현장연결] 질병청 "위험도 평가 전국·수도권 중간, 비수도권 낮음"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예방접종 현황에 관해 설명합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이상원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]<br /><br />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2월 3주 차에 최대 6000명대였지만 최근 1주 그 절반인 3000명대로 감소하였고 신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모두 감소 추세로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검출율은 지속 증가해서 국내 검출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10%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60세 이상의 3차 접종률은 80.7%로 지속 증가 중입니다.<br /><br />이상의 상황을 검토해서 1월 첫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하였기에 이를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위험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 전환에 따라서 대응의 어려움이 지금 상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의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으로 방역 및 의료대응 전략에 신속한 변화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의원급 의료기관으로의 분산치료와 재택치료 중심의 일반 치료체계로 전환이 검토가 필요하며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역량 확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주간 발생 동향입니다.<br /><br />1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간 일평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932명으로 전주 대비해서 15% 감소하였으며 사망자 수는 361명으로 전주 대비해서 20%가 감소하였습니다.<br /><br />1월 1주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341명으로서 94.5%를 차지하고 있고 40~50대가 15명, 30대 이하가 5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5주간의 사망자 2177명 중 57%는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이시며 2차 접종자는 36.9%, 3차 접종자는 5.5%였습니다.<br /><br />1월 1주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일평균 3507명으로 전주 대비해서 24.5% 감소하였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연장 이후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유행 규모가 점진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0.82로서 3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0.81, 비수도권은 0.83이었습니다.<br /><br />변이 바이러스 검출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감염 사례는 델타형이 87.5%이고 오미크론형 변이는 12.5%입니다.<br /><br />다만 해외 유입 사례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88.1%로 전 세계의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로 대체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주중 3000명대로 감소하고 위중증 환자가 두 달여 만에 감소세로 전환되었지만 오미크론 변이 국내 확산의 위험 요인이 있으며 1월 중에 오미크론이 우세 변이로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미크론 우세화에 대비한 의료 그리고 방역 등 분야별 종합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주한미군 부대 내 방역강화와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서 주한미군 측과 지난 1월 6일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부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방역 강화와 지역사회 전파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은 재택근무 확대, 부대 내 검사 강화, 부대 밖 다중이용시설 자제, 3차 접종 독려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우리 정부는 주한미군 부대 인근 지역 주민의 3차 접종을 독려하는 등 지역 사회 방역관리를 강화합니다.<br /><br />유행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주한미군, 질병관리청 또 관련 지자체 간 수일 내 정례회의를 통해서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또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들을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대비해서 진단검사 전략 수립에 관련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를 포함한 그간의 변이와는 전염력과 위중도에서 아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파력은 크게 증가하였고 위중도는 감소하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대규모의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낮은 위중도에도 환자의 증가에 비례하여 다수의 위중증 환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응 전략의 수정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이러한 대응 전략의 변경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제는 아니며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추진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전보다 다수의 환자 발생이 예견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무엇보다 강조되어야 하는 것은 중증 진행의 위험이 높은 군들을 조기에 발견해서 예방하고 치료함으로써 소중한 인명을 보호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감염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마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수준을 적정히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사체계의 경우 감염 시 중증으로 이환될 우려가 있는 고령자, 기절질환자분들과 감염 우려가 높은 밀접접촉자 그리고 요양시설 근무자 등과 같이 집단감염의 영향이 큰 분들을 중심으로 PCR검사를 우선순위로 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외의 분들은 PCR검사 검사에서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중인 계획에 따라서 차순위로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에 속하지 않는 그런 경우에는 의료기관의 진료와 신속항원검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의 실험실 검사 능력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수준입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감염력을 고려할 때 지금이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사항은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결정되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접종증명 유효기간 시행 관련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3일부터 시행된 접종증명 유효기간의 계도기간이 종료되었습니다.<br /><br />접종증명 유효기간은 2차 접종 후 180일까지 인정되고 작년 7월 13일 이전 2차 접종을 받으신 이후에 3차 접종을 받지 않으셨다면 1월 10일부터는 일부 실내 시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유효기간 완료일에 가까워된 대상에 국민비서 알림으로써 잔여 유효기간 및 3차 접종 방법을 개별 안내해서 드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3차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유효기간이 만료되시기 전에 3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거듭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지금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은 델타에 비해서 경미하나 그간의 어떤 변이보다 빠르게 전파되는 특...
